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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경제

트렌드 코리아 2022 책 서평

Jis_ 2021. 11. 17. 08:38

나노사회가 시장 트렌드에 미치는 파급효과로 트렌드 미세화, 노동의 파편화, 산업의 세분화를 꼽을 수 있다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가 출간될 때마다 잘 팔리는 이유가 있다. 확실한 분석값을 바탕으로 정확한 분석을 하고 이를 이해하기 쉬운 문장으로 써놓았다.


이 책을 통해서 이번 2021년도를 되새기며 내가 어떤 방향으로 일을 했는지 되짚어 볼 수 있었고 2022년도의 전망을 통해 일을 어떤 방향으로 계획하면 더 잘될 수 있을지 분석할 수 있었다.


영양가 없는 연예,사건 뉴스들 속에서 유익한 정보를 캐내려고 노력을 하는 것 보다 이렇게 전체적인 흐름과 섬세한 데이터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이 책을 읽는 게 시간적으로도, 정보의 질적으로도 현명한 판단이 될 것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올곧게 나아가기 위해선 자신이 올라서있는 세상이 어떻게 생겼는지, 내 앞의 길은 어떻게 되어있는지 알아야만 제대로 나아갈 수 있다.


스스로 판단하는 주도적인 삶을 꿈꾼다면 이 책은 필독서다.
매년.


★2022트렌드 키워드★
•나노사회
•머니러쉬
•러스틱 라이프
•헬시 플레저
•***
•*** ** *
•**** ***
•*****
•******
•**** **


📝메모
✔ 매는 조는 듯이 앉아 있고, 호랑이는 병든 듯 걷는다.



✔ 개인의 노력과 능력을 무시하고 결과를 공평하게 나누자는 생각도 그 자체가 불평등이지만, 과정과 결과가 불공정한 상태에서 결과의 차이를 인정하는 것도 정의가 아니라고 생각한 것이다.



✔ 집은 두 가지 의미에서 행복의 근원지다. 바로 안식처를 확보함으로써 느끼는 '소유의 행복'과 내 사람들과 나의 공간에서 시간을 보냄으로써 느끼는 '공유의 행복'으로, 코로나 19이후 관계의 방식이 비대면 상황으로 좁혀지면서 함꼐 시공간을 나누며 느끼던 당연한 행복을 더욱 갈망하게 됐다.



✔ 모든 개인은 거대한 조직 속에 있지만, 정작 남들과 제대로 된 관계를 맺고 있지 못하며 인정도 받고 있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아지며 "군중 속의 고독을 느끼는, 섞이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 결국은 우리 사회가 추구해야 하는 건 휴머니즘이다. 내가 속한 작은 집단의 관점에서 사고하는 것이 아니라, 좀 더 넓고 큰 단위로 사고할 것이 필요하다. 우리 지역의 관점, 국가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공동체의 '공공선'을 고려해야 한다.



✔ 치열한 생존 경쟁 속에서는 잠시 누릴 수 있는 여유야말로 최고의 사치다. 누구나 꿈꾸지만 아무나 누릴 수 없기에 새로운 사치, 소위 '노멀 럭셔리'중 하나가 된 것이다.



✔ 과거에는 건강이 '몸과 마음에 아픈 곳이 없음'을 가리켰으나 요즘의 건강은 단지 질환 유무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스스로의 삶과 몸 상태에 얼마나 만족하는지'를 뜻한다.



✔ 루틴이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아무것도 아닌 평범한 인생이지만, 그 인생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자기다짐적' 삶의 태도다.



✔ 내러티브가 힘을 발휘하려면 로고스의 차원을 넘어 뮈토스를 공략해야 한다. 로고스가 논리와 합리성에 호소한다면, 뮈토스는 감정과 상징에 어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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