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변을 보면 주식을 하는 사람은 심심치않게 볼 수 있는데, 그 중 대부분의 사람들은 뉴스나 소문과 같은 이슈를 통해서만 기업의 가치를 가늠하고, 매수와 매도를 결정합니다. 이런 경우 주변의 소문에만 의지하기 때문에 호재와 악재, 소문에 휘둘려 어깨에 사고 무릎에 파는, 손해보는 투자를 하게 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물론 이슈들도 기업을 판단하는데 있어 필요하지만, 어디까지나 재무제표를 통해 기업의 기본사항에 대해 알고 있을때에 제대로 도움이 되는 내용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기업의 기본적인 스펙을 보여주는 성적표, 재무제표를 보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매출액 - 회사가 상품과 서비스를 팔아 벌어들인 돈
영업이익 - 매출액에서 생산에 들어간 비용인 매출 원가와 인건비, 마케팅 비용, 프로모션 비용 등을 포함하는 판매관리 비용을 제외한 값.
순이익 - 영업이익 이외에 다른 활동에서 생긴 이익과 손실 모두 포함 후 법인세 등 각종 세금까지 제한 후 최종적으로 회사에 남는 금액.
이해를 돕기 위한 상황 예시)
1. 상자 1개를 재료비 800원으로 나무를 사서 다른 사람에게 200원의 인건비를 주어 만들었다.
매출 원가=800원/인건비=200원
2. 상자를 100원을 사용해 게시판에 홍보를 했다.
마케팅 비용=100원
3. 1500원에 팔았다.
매출액=1500원
영업이익=[매출액-(매출 원가+인건비+마케팅 비용)]=(1500-(800+200+100)=400원)
4. 상자를 파는 동안 심부름을 해서 1000원을 받았고 심부름을 다녀오는 길에 1200원짜리 과자를 사 먹었다.
순이익=[영업이익+영업 이외의 손익]=(400+(1000-1200)=200원
EPS:주당 순이익
1주당 벌어들인 순이익
BPS:주당 순자산 가치
1주에 해당하는 기업의 순자산 가치
PER.PBR.ROE (중요!)
PER 주가 수익 비율
시가총액/순이익의 값으로 회사가 벌어들이는 순이익과 시가총액의 비율을 나타낸다.
[PER이 높다]=순수익에 비해 주가가 높다.
긍정적인 경우-호재가 있어 전망이 좋음.
매출액/순수익 상승 가능성 높음
부정적인 경우-시장의 여론에 의해 주가가 과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거품이 꼈다'라고 표현.
주가 하락 가능성 높음
[PER이 낮다]= 순수익에 비해 주가가 낮다.
긍정적인 경우-기업이 '저평가' 된 기업으로 매수하기 좋은 상태.
주가 상승 가능성 높음
부정적인 경우-회사의 경쟁력 약화, 시장 환경 악화 등 아직은 괜찮지만 전망이 좋지 않다.
매출액/순수익 하락 가능성 높음
PBR 주가 순자산 비율
시가총액/순자산의 값으로 1주당 어느 정도의 자산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PBR이 1보다 작을 경우 시가총액<순자산이므로 지금 당장 보유 재산을 전부 매각해도 투자금 이상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
자산이 경제적인 가치가 있는 재화를 뜻해 프랜차이즈에 관한 독점권, 저작권, 컴퓨터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등의 무형자산들은 고려하지 않는다.
[PBR이 높다]= 시가총액 대비 유형 자산의 비중이 낮다.
현금이나 토지, 건물과 같은 자산이 시가총액에 비해 적다.
긍정적인 경우-콘텐츠 기업, IT기업과 같이 건물, 토지에 대한 의존도가 낮고 무형 자산의 비중이 높은 경우.
부정적인 경우-기업이 만들어 내는 가치에 비해 시가총액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진 경우.
[PBR이 낮다]=시가총액 대비 유형 자산의 비중이 높다.
긍정적인 경우-기업에게 넓은 토지와 공장을 위한 건물 등이 요구되어 주가의 상승에 따라 이런 유형 자산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기업이 만들어내는 가치를 더 늘리는 경우.
부정적인 경우-유형 자산들을 노후화되기 이전이나 가치가 가장 높았을 때의 가격으로 반영해놓았으나 현재 실질적으로는 가치가 많이 떨어진 경우. 유형 자산이 실제보다 고평가.
ROE 자기자본 수익률
순이익/자기 자본으로 자기 자본 대비 얼마나 많은 수익을 가져오는지를 표시함. 자기자본이 아닌 대출과 같은 빚을 이용한 레버리지 투자를 많이 하는 기업의 경우 이 수치가 높음
[ROE가 높다]=자본 대비 순수익이 높음.
긍정적인 경우-자본의 활용이 효율적이어서 한정된 자산으로 최대한의 현금을 벌 수 있음.
부정적인 경우-일회성 이익이나 기존 자본의 매각을 통한 차익으로 수치가 급격히 올라간 경우. 배당 등의 방법으로 자본금을 줄여도 ROE값이 올라감.
[ROE가 낮다]=자본 대비 순수익이 낮음.
긍정적인 경우-자본을 연구나 시설등 미래를 위한 투자를 많이 하는 경우.
부정적인 경우-자본 활용을 제대로 하지 못해 매출이 낮거나 매출이 있어도 그중 순수익이 적은 경우.
공장과 IT기업은 같은 가치를 가지더라도 순자산의 양이 극과 극을 보이듯이, 기업들의 산업 분야와 방향성에 따라 각 수치들은 천차만별로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기업들을 같은 선상에 놓고 수치들을 비교하기보단 같은 분야의 기업들간의 비교와 분석을 통해 각 기업의 방향성과 전망을 판단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덧붙인 예시 경우들 이외에도 여러 비즈니스적 상황들이 연출될 수 있으니 틀 안에 갇힌 생각만을 해선 안된다는 점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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